2010년 2월 11일 목요일

친구



자주 만나면 만날수록 건강에 도움이 안되는 친구
하지만 자꾸 만나고 싶은 친구
그래서 오늘도 만난 친구...

2010년 2월 9일 화요일

스킨

이제 블로그 스킨 가지고 그만 장난 쳐야 겠다.
쨌든 방문자 숫자에 연연해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아예 카운터 없다...좋다...
근데 텍큐닷컴 스킨 가지고 장난치는 거...시간만 잡아 먹는다.
시간잡아 먹는 괴물...쾍....

세월


내가 엄마 자궁속에서 나와서 제일 처음 나를 잡아 주셨던 분.
외할머니...

2010년 2월 7일 일요일

외할머니


외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 찾아뵙지 못할 것 같아 미리 찾아뵜습니다. 근 몇년간 찾아뵙지 못하다가 이제야 마음먹고 영주로 내려갔다 왔습니다. 올해로 여든여섯 되셨습니다. 몇년전만해도 정정하셨는데, 이제는 아픈 곳이 많아 지셨는지 몸이 영 성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저에게 외할머니가 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를 받아주신 분입니다. 삼형제 중에 유일하게 저만 외할머니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1972년 11월 14일 새벽에 그렇게 엄마는 저를 낳고, 외할머니는 받았습니다. 그 때, 추운데 엄청 고생했다고, 아직도 기억을 하고 계십니다.

"언제 죽을 동 모르는데, 잘 왔다. 잘 왔다" 괜히 눈 시울 붉히시는 우리 외할머니.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합니다. 또 찾아 뵐께요....^^


2010년 2월 6일 토요일

[사진&시] 나의 슬픔에게



나의 슬픔에게 - 이태수

나의 슬픔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
불을 켜서 오래 꺼지지 않도록
유리벽 안에 아슬하게 매달아 주고 싶다.
나의 슬픔은 언제나
늪에서 허우적이는 한 마리 벌레이기 때문에,
캄캄한 밤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이거나
아득하게 흔들리는 희망이기 때문에.

빈 가슴으로 떠돌며
부질없이 주먹도 쥐어 보지만
손끝에 흐트러지는 바람소리,
바람소리로 흐르는 오늘도
돌아서서 오는 길엔 그토록
섭섭하던 달빛, 별빛.

띄엄띄엄 밤하늘 아래 고개 조아리는
나의 슬픔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
불을 켜서 희미한 기억 속의 창을 열며
하나의 촛불로 타오르고 싶다.
제 몸마저 남김없이 태우는
그 불빛으로
나는 나의 슬픔에게
환한 꿈을 끼얹어 주고 싶다.

새벽 두시에..생각나는 건...





침이 꼴까닥...
얼릉 잠이나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