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촛불 1주년 기념 영상 - 제작 : 수원여성회 시민미디어광장 '난달'>
어제(5/20) 59차 수원촛불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청에서 상습시위꾼, 우선검거대상자 리스트에 오른 '수원촛불을 만드는 사람들'(?)이 아닌 수원 촛불을 든 사람들이 또 모인 것이지요. 허허...
뭐 검거를 하건 말건, 우리는 헌법21조를 지킨다는 신념하에 일주일 한 번씩, 이렇게 수원역에서 옹기종기 촛불을 들고 우리반 반장 임영박 까대기 놀이 하고 있습니다.
공안경찰 여러분들의 편의제공을 위하여 우리는 '수원 촛불을 든 사람들' 깃발을 가지고 친히 사진을 찍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괜히 촛불에 오셔서 몰래 숨어 사진채증 하지 마시고, 저희가 제공하는 사진을 상습시위꾼 검거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더 있습니다.
수원촛불엔 주부, 직장인, 백수, 노동자, 시민단체 회원, 활동가, 이주노동자, 장애인에 가끔 노숙인들도 함께 하십니다. 이런분들이 왜...매주 수원역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지, 잡아가기 전에 한번쯤 생각 쫌 하고 잡아갑시다. 서울은 무법천지더군요. 시위대에 의한 무법천지가 아니라 헌법을 무슨 조중동 쓰레기 마냥 취급하는 정부와 한나라당에 의해 무법천지가 된 것 같아서...서울은 기자회견도 못한다면서요...ㅠㅠ 마음이 좀 짠합니다.
59차 수원촛불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29주년을 맞아 "다시 저항의 불꽃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수원촛불 1주년 기념영상도 같이 보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어깨걸고 함께 부르고, 6월 국회의 핵심법안인 미디어악법 관련 영상도 함께 봤습니다. 유인물 배포는 기본, 물론 구호(!)도 외쳤겠지요???? ^^ 아..행진은...시간관계상 생략...^^;
헌법 무시는 기본이고, 국민 무시는 서비스고, 국민 때려잡기로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반 임영박 반장님 이하 그 똘마니 여러분...저희가 바로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상습시위꾼'이자 '소탕'대상자들 입니다.
에비~~~무섭죠???? ^^
아름다운 불복종, 그것이 민주주의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수원촛불,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수원역 광장에서 아름다운 불복종은 계속됩니다!!
사진은 하얀손님이 채증(?)해주셨습니다.
수원촛불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다음카페 <여기는 수원시민광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