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굿바이 2009, 굿바이 2MB!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았다.
나도 그렇고, 매주 수원역 광장을 지켜준 수원촛불 모든이들이 그렇다.
토닥토닥.
12월 30일, 2009년 마지막 수원촛불 문화제가 있다.
수원촛불 송년회도 함께...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유자

 

유자나무에 뾰족한 가시가 있다는 것은

유자나무에 달린 유자를 따다 따끔하게 찔린 다음에나 알아차렸다.

감귤나무에도 가시가 있을까?

 

 

가족사진

 

얼마전에 다녀온 고흥에서 찍은 사진.

우리에겐 가족 사진이 별로 없다.

항상 내가 찍어주기 때문에, 나는 항상 빠져 있다.

평일이라 누구에게 찍어 달라는 부탁도 못했다.

그래도 예쁘다.


아참...그래도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 있긴 있다.^^

펼쳐두기..

펼쳐두기..


핸드백

 

누군가는 이 핸드백을 사서 선물로 주고

누군가는 이 핸드백을 보고 세상을 한탄할 것 같은

그런 핸드백...

2009년 3인가구 월 최저생계비 1,081,186원이란다.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허허바다

 

찾아가보니 찾아온 곳 없네
돌아와보니 돌아온 곳 없네
다시 떠나가보니 떠나온 곳 없네
살아도 산 것이 없고
죽어도 죽은 것이 없네
해미가 깔린 새벽녘
태풍이 지나간 허허바다에
겨자씨 한 알 떠 있네.

 

정호승 <허허바다>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렸던 이날. 카메라 셔터 누르기도 힘들었던 날.

경찰의 집회방해는 여전히...

우린 언제까지 벽에 대고 이야기 해야 하는가...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단종대

그 옛날 나의 사춘기에 꿈꾸던
사랑의 꿈은 깨어지고
여기 나의 25세 젊음을
파멸해 가는 수술대 위에서
내 청춘을 통곡하며 누어 있노라
장래 손자를 보겠다던 어머니의 모습
내 수술대 위에서 가물거린다
정관을 차단하는 차가운 메스가
내 국부에 닿을 때

모래알처럼 번성하라던
신의 섭리를 역행하는 메스를 보고
지하의 히포크라테스는
오늘도 통곡한다

 

- 이 동 <단종대>

감금실

 

고통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겨진 곳. 소록도...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12/14 수원촛불 영상제

 

'무죄주장'은 미리 봤는데...아는 사람이 나와서..그나마...^^; 못보신 분들 와서...함 보시라...

 

12월 9일. 89차 수원촛불

 

여든 아홉번째 촛불이다.

지난주에 이어 수원역 곳곳에서 1인시위를 할 생각이다.

이번엔 무슨 내용으로 시민들 앞에 설까나...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푸른하늘


오늘은 아무 생각 없고
당신만 그냥 많이 보고 싶습니다
- 김용택 '푸른하늘'

* 부천에 저런 곳이 있냐고 물으면 있다고 대답할 수 밖에...

2009년 12월 2일 수요일

솔재

흔들린다. 그것도 많이...
솔재 앞이빨 하나가 얼마전 부터 조금씩 흔들린다고 했었는데..
엊그제 보니 이제 거의 빠질 것 같이 흔들린다.
참다못한 솔재가 엄마한테 실로 좀 빼달라고 간청(?)을 해서
세번의 시도를 했다는데...모두 실패...ㅠㅠ
오늘 아침, 솔재에게 아침밥을 먹으면서 또 나한테 빼달란다.

"솔재야, 아빠는 무서워서 못뺀다...미안하다..ㅠㅠ"

ㅋㅋ 정말 못빼주겄다.
그래서 치과가자 했다. 치과는 싫댄다...어쩌나...

솔재가 훌쩍 커버린 느낌이다. 이빨 하나 빼는데 부모가 이리 호들갑이니...
나머지 이빨은 어쩔꺼나....ㅠㅠ

한가지 더...
아침에 애들하고 밥먹다 말고 우연찮게 '학교'이야기가 나왔다.
솔재가 대뜸 이런말을 동생한테 던진다.

"학교가면 공부 틀리면 혼나~"
아무 생각없이 보이던 녀석이...세상을 알아버린건가...

그래서 그랬다.
"솔재야, 아빠는 솔재가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상관없다"

그랬더니..솔재는...아무 말없이...
썩소를 날린다...

진짜다..솔재야...ㅠㅠ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수원은 무엇으로 먹고 사는가????

"수원은 무엇으로 먹고 사는가????"

염태영 현재 민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님...
내가 수원환경운동센터에서 4년동안 일 할때 사무처장, 대표를 맏아주셨던,
수원지역에서 환경운동의 첫발을 내딛었던 분이다.
몇년전인가..수원시장 선거에 나와 김용서 현재 수원시장에 낙마했던 분.
수원지역에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 또한 드물 것이다.

그 분이 요즘 블로그에 올리는 주제가 바로 "수원은 무엇으로 먹고 사는가???" 다.
환경운동가로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과제담당비서실에서도 일하시면서
누구보다도 지역에 대한 비전과 전망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계신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후보로 나설 계획이 있어서 인지 요즘 들어 부쩍 수원지역에 관한 정책대안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이 늘어나고 있다.

어쨌던 앞으로 수원지역의 정책대안을 논하는 내용이니 만큼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 많다.


부실한 지역경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아래와 같은 결론에 다다른다.

우리지역 경제가 하루 빨리 이런 부실한 왜곡구조에서 벗어나는 길은 역시 건전한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의 미래 비전 산업을 우리 지역에 유치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지역경제 회생의 방향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린다.

첫째, 수원지역내 총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자영업 비중을 낮추고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합니다.

셋째, 수원지역이 다른 도시보다 훨씬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수원시장 후보에 나섰던 3년 반 전의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첫째,‘수원·화성·오산 경제통합시’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한국을 대표하는‘글로벌 디지털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KTX(고속철도) 서수원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열나 쓰다 날려먹고..여기서부터 다시 쓴다...ㅠㅠ)

지역의 정책대안에 대해 선거를 떠나 활발한 토론이 좀 됐으면 한다.
소위 진보진영에서는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최소한의 자기 비전을 드러내지 못한다. 왜냐...없으니까...

건방진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염태영 부위원장의 주장은 자본주의식 성장주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주장이다. 소속정당이 무엇이건 간에 환경운동을 일궈오셨던 분의 주장치고는 너무 '성장'에 치우쳐 있다.  '다른 도시보다 훨씬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구체적으로 고민했으면 하는데..그게 아닌가 보다.

고속철도 서수원 역사...왜...아무리 읽어봐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총생산을 더 늘려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의 생산에서 어떻게 하면 함께 나눌 수 있을까...뭐 이런...

내년 선거 이야기 하면서 민주당 하고 같이 하네 마네 뭐 이런 씨잘때기 없는 논쟁하지 말고..이런거 가지고 논쟁을 붙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럴 정신들이 있을까 모르겠다만...ㅎㅎ

내년에 수원시장 후보 나오면, 어떻게 좀 밀어드릴까 생각했었는데...어떻하나....ㅋㅋ

우리를 볼모로 파업을 지속하라!

코레일이 운영하는 지하철과 전철, 기차를 매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는 파업으로 인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그러나 어쩌겠나. 철도 노동자들의 선택을 우리는 존중해줘야지. 유럽에서는 다 그런다잖어. 니미럴 이명박 좋아하는 선진국들은 다 그런다잖어. 파업으로 인한 회사측의 손실이 어쩌니, 승객불편이 어쩌니..하는 꼬락서니는 뭐 파업에 '파'자만 들고나오는 스토리.

노동3권 :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 헌법에 보장된 권리.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
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이 놈의 권력자들...사장새끼들은 모르는 내용인가부다.  

어제, 지역 단체들하고 같이 낸 성명서.


우리를 볼모로 파업을 지속하라!
- 철도노동자들의 파업과 사측 그리고 정부의 가공할 탄압에 대한 성명 -

지겹다. 노동자들의 파업이 지겨운 게 아니라, ‘파업’만 하면 ‘시민을 볼모로 파업한다’고 앵무새처럼 떠벌리는 사측과 정부, 그리고 보수언론의 태도가 지겹다. 제대로 된 파업한번 해보지 못한 채 사측과 정부의 가공할 탄압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상황이 지겹다. 이번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불법에 대해 원칙을 갖고 강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파업의 본질은 사라지고, 사측과 정부의 ‘불법파업 엄정대응’만 남은 것이다.

이번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은 ‘공익’을 위한 파업임을 잘 알고 있다. 코레일 사측의 일방적인 단체협약 파기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맞서 노동자들의 권리와 값싸고 안전한 철도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알고 있다. 경제위기 실업대책은 고사하고 철도산업에서만 5,115명의 인력을 감축한 철도선진화 정책은 잘못이라고 비판하는 노동조합의 주장은 정당하다. 임금 인상보다는 임금 삭감 반대와 임금제도 개악 저지를 위한 파업은 ‘배부른 파업’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파업이다.

노동자들의 파업권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는 것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온다. 하지만 사측과 정부는 이명박식 공공부문 선진화 정책의 핵심인 ‘민주노조 죽이기’로 일관하고 있다. 코레일 사장 허준영은 누구인가. 2005년 농민대회 때 경찰폭력에 의해 전용철, 홍덕표 농민을 살해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찰청장에서 물러났던 자이다. 그런 자에게 협의, 협상, 토론이라는 애초부터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무조건 힘으로 찍어 누르면 이긴다는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이들이다. 사측은 전국의 경찰서에 노조원 182명을 고소했고, 이에 발맞춰 대검은 ‘즉각 수사’에 돌입했다. 노동조합의 ‘교섭재개’ 제안에는 일언반구 대답이 없다.

시민들의 불편을 이유로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들의 파업권이 ‘불법’이라고 규정할 수 없다. 또한 공공기관의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와 공공성 확대를 위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그 누구도 간섭해서는 안 된다. 사측과 정부는 ‘시민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하는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과 ‘4대강 삽질사업’ 등 자신들의 실정에 대해 먼저 사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파업을 선택한 철도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에 바란다. 우리를 볼모로 파업을 지속하라. 사측과 정부의 가공할 탄압은 이미 예상했을 것이다. 시민의 불편, 우리는 감수하겠다. 지금의 불편은 미래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믿고 파업하라. 승리할 때가지 파업하라.

느린 우체통

일이 안되서..블로그 붙잡고...쓰잘데기 없는 짓 하고 있다. ^^
업데이트 안되기로 소문난 텍스트큐브 블로그에서 얼마전 몇가지 업데잇을 했는데,
스킨 몇가지도 있더라.

바닷가. 션하니 괜찮다.
솔찬이 얼굴 자신도 확 지워버리고..
'느린 우체통' 사진을 걸었다.
영종대교 기념관인가에 있던 '느린 우체통'
느낌이 좋아 블로그 제목도 이걸루다..

느리게...느리게...
좋아...느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