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굿바이 2009, 굿바이 2MB!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가족사진

얼마전에 다녀온 고흥에서 찍은 사진.
우리에겐 가족 사진이 별로 없다.
항상 내가 찍어주기 때문에, 나는 항상 빠져 있다.
평일이라 누구에게 찍어 달라는 부탁도 못했다.
그래도 예쁘다.
아참...그래도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 있긴 있다.^^
펼쳐두기..

펼쳐두기..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허허바다

찾아가보니 찾아온 곳 없네
돌아와보니 돌아온 곳 없네
다시 떠나가보니 떠나온 곳 없네
살아도 산 것이 없고
죽어도 죽은 것이 없네
해미가 깔린 새벽녘
태풍이 지나간 허허바다에
겨자씨 한 알 떠 있네.
정호승 <허허바다>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2009년 12월 3일 목요일
2009년 12월 2일 수요일
솔재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수원은 무엇으로 먹고 사는가????
우리지역 경제가 하루 빨리 이런 부실한 왜곡구조에서 벗어나는 길은 역시 건전한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의 미래 비전 산업을 우리 지역에 유치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첫째, 수원지역내 총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자영업 비중을 낮추고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합니다.
셋째, 수원지역이 다른 도시보다 훨씬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되어야겠습니다.
첫째,‘수원·화성·오산 경제통합시’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한국을 대표하는‘글로벌 디지털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KTX(고속철도) 서수원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를 볼모로 파업을 지속하라!
느린 우체통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이런...
2009년 11월 19일 목요일
오시라..인권콘서트

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진실을 알리는 시민 1년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이번주, 지역운동포럼 들어간다.


2009년 11월 15일 일요일
생일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2009년 11월 9일 월요일
솔찬이 비교사진


09/11/9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귀여운 놈들...
솔재(7살)와 솔찬이(4살)가 다툰다.
솔재가 운다.
솔찬이 한테 한대 맞더니 좀 아팠나 보다.
솔찬이 한테 "형아 때리자마라" 했더니
형아가 먼저 때렸다고 항변한다.
그러곤 삐친다.
자기만 혼낸다고 그런거다.
이 녀석 삐치면 일어서서 고개숙이고 안움직인다.
왜 삐쳤냐고 물어보면
대답도 안한다.
동생한테 얻어맞고 우는 형아나
혼낸다고 삐치는 동생이나....
둘다...
귀여워 죽겄다....ㅋㅋ
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새벽이다.
깨어보니 새벽이다.
아내는 늦은 일을 끝내고, 피곤한 몸으로 곤히 잠들어 있다.
깨지않게 조용히 토닥거려주고....
해야할일, 노트북과 누군가 준 향기좋은 차를 앞에 두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딴짓거리 중이다.
수원촛불, 참 질기고 질긴 인연들이지만..어떻게 보면 이제 시작이란 느낌.
작년부터 활동을 되짚어 보니, 이것 또한 재밌는 일이다.
촛불들, 활동가들 그 구분이 이젠 모호해졌으면 좋겠다.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지만 정신 바짝 차리면 뭐, 걱정할 건 없다.
누구말처럼 인생 뭐 있어...즐겁게 살다 가야지..
하기엔 쬐끔 거시기 하지만
다들, 모두에게 건투를 비는 마음으로
다시 할일에게 돌아간다.
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장난꾸러기들...

13일, 14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부모님들과 일제고사를 거부하겠다고 결정하고 따라나선 친구들. 개구쟁이들. 장난꾸러기들. 이틀동안 나를 놀리느라 바빴던 녀석들. 이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물었다. "언제 또 보냐" 그랬더니 하는 말, "일제고사 언제 또 봐요? 그 때 보면 되죠!"
2009년 10월 7일 수요일
2009년 10월 6일 화요일
느린 우체통

아마, 우표를 부쳐 보내는 편지도 3~4일이면 가겠지. 요즘엔 빠른우편도 있으니까 돈좀 쓰면 하루면 편지가 가는 세상이다. 아니다, 이메일로 보내면 5초도 안걸릴 듯 싶다. 이 초고속 스피드 세상에 느린 우체통이라...1년 뒤에 전달될 편지. 내 자신에 보내질 편지를 한번 써보고 싶다.
2009년 9월 28일 월요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이란다. 9월 14일 용산참사해결을 위한 전국 순회 촛불문화제 첫 지역인 수원에서 문화제 사회를 보고, 구호를 외친죄란다.
'정치적 구호'
우습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하고, 이젠 지겹기도 하고.
내가 사회를 보고, 구호를 외친거 빼고는 다 진술거부 했다. 뭐가 그리 궁금한지 이 사람 아냐, 저 사람 아냐, 니가 주최했냐, 누구한테 연락받았냐...왜 구호 왜쳤냐...우습다. 조사를 하는 수사관도 지겨운 듯이 기계적으로 묻는다. 난 기계적으로 '진술거부'만 내뱉는다.
그래도 가을이다.
경찰서 앞 코스모스가 살랑 살랑 바람에 흔들릴 때 내 마음도 흔들린다.
그래서 가을인가 보다.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2009년 9월 16일 수요일
업친데 덥치는....
근데, 홀랑 내버리기엔 나도 자존심이 있지...바로 정식재판청구 할란다. 벌금아...미안하다...
허나, 오늘 오전에 한통의 문자가 왔다.
수원서부서 수사과 아무개 경사입니다. 21일 14시까지 출석바랍니다.니미럴, 또 출석하란다. 생각해보니 지난 월요일 용산참사 유가족 분들과 진행한 수원역 촛불집회 관련한 조사 같다. 매번 진행하는 수원촛불에서는 구호를 외치건 피켓을 들건 아무런 상관도 하지 않던 놈들이 '용산'이야기가 나오니 '구호도 외치지 마라, 피켓도 들지마라, 안그럼 잡아간다.' 생 난리를 폈었다. 그래도 왠걸 구호도 외치고 피켓도 들고...ㅋㅋ
그나저나 요즘엔 출석통보를 문자로 편하게들(?) 하시나 부다. 21일날 나가나봐라. 한 세번만 더 통지해라...그때가서 생각해 볼테니...아침부터 재섭다...
2009년 9월 15일 화요일
장례식
엊그제 이 친구가 사망한 이후 이틀동안 죽은 모습 그대로를 지켜보는 마음이 영 개운치 않았다. 사실 움직이지 않는 것 빼고는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구분이 잘 가지도 않는다.
장수풍뎅이.
수컷과 암컷을 집으로 데리고 온지 두달 남짓. 생각밖으로 엄청난 먹성으로 하루에 젤리를 4개정도 먹어치우던 녀석들이다. 수컷은 암컷만 보이면 등에 올라타려고 발버둥치고 암컷은 싫은건지 귀찮은 건지 도망다니기 바쁘고, 흙속에서 도통 기어나오려 하지 않는다. 이 넘들 원래 야행성이라 밤만 되면 쫒고 쫒기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던데...
가끔 이런 장면을 솔재가 보는 날이면 어김없이
"아빠, 수컷이 또 괴롭혀".
"솔재야, 저건 괴롭히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거야"
"근데, 암컷이 싫어하는 것 같애"
내가 봐도 그런거 같은데..뭐라 해줄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어쨌건, 엊그제 집을 잠시 비운 사이...
집에 와보니 수컷 풍뎅이는 뒤집혀진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솔재가 죽은것 같다고...수컷을 잡아 손에 올려 놓았는데, 정말 죽었다. 아침까지만 해도 젤리에 머리쳐박고 죽어라 먹던 녀석인데...죽어버렸다. 풍뎅이들은 뒤집히면 스스로 뒤집지 못하기 때문에 가끔 이런 사망사고(?)가 있다곤 한다.
3년전 새끼 고양이를 시장에서 사온 후 일주일만에 사망한 사건도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 일을 기억하고 있다. 충격적인 기억이라기 보다, 조금은 아쉬운 기억으로...
장수풍뎅이도 땅에 고히 묻어줬다. 3년전 고양이를 묻었던 근처에 풍뎅이도 묻어줬다. 잘자라...아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솔찬이는 걱정한다. 밤에 고양이가 와서 잡아먹으면 어떻하냐고 걱정을 한다. 고양이는 이런거 안먹는다고 안심을 시켜줘도 걱정을 한다.
솔재는 어린이집 가는 길에 한마디 던진다.
"아빠, 난 오래 살고 싶어"
솔재야, 오래 사는거 보다 어떻게 살다가 죽느냐, 그게 더 중요한거란다...라고 이야기 해줄려다...그래 아빠랑 오래오래 살자...그러고 말았다.
풍뎅아. 잘가라...
2009년 9월 11일 금요일
얼차려
근데 오늘, 군대에서도 받지 않았던 얼차려와 유격훈련을 제대한지 14년만에 받은 기분이다.
얼마전부터 수영을 포기하고 시작한 헬스. 트레이너에게 '살한번 찌워줍쇼' 부탁하고, 그럼 '시키는거 다하세요' 하길래, 그러마 했는데...
오늘은 복근. 젠장, 트레이너 수업이 있다고 같이 하자고 해서 따라 들어갔더니, 결국 한시간 동안 복근훈련을 받았다. 아...윗몸일으키기는 고등학교 체력장 이후 한 기억이 별로 없는데...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하라는 동작, 옆에 사람 기웃거리며 따라하는데...유격훈련 따로 없다. 왠걸 60대 할머니가 옆에 있다. 아, 이 분...입으로는 언제 쉬냐고 트레이너 한테 농을 걸면서도 곧잘 따라하신다.
한 시간이 지났나, 시간을 보니 20분 밖에 안지났다. 우어...
살은 커녕, 있던 살 마저 빠지는 느낌이다. 꾸역꾸역 한시간이 지났고, '수고하셨습니다'란 트레이너말과 함께 수고는 무슨 수고...니미...
샤워실에서 트레이너를 만났다.
내가 하소연 했다. '저, 이거 얼차려 받는 기분이에요'
트레이너는 당연한 듯이...물을 틀면서 한마디 던진다.
'저도 얼차려 주는 기분으로 해요'
이 사람, 다음에 만나면 교관님이라 부를 테다.
2009년 9월 8일 화요일
아침햇살
햇살속에서 아이들이 포근히 잠들어 있다.
아이를 깨운다.
햇살속에서 솔찬이가 먼저 일어난다.
아빠에게 맨살을 부비댄다.
그 느낌이 좋다. 부드러운 그 느낌이 참 좋다.
햇살에 눈이 부셔 껌뻑꺼리는 두 눈이 귀엽다.
소리에 솔재도 부시시 눈을 뜬다.
이젠 컸다고 나에게 뽀뽀를 해주지 않는 솔재에겐
내가 뽀뽀를 해준다.
고개를 훽돌리는 그 녀석이 귀엽다.
그럼 수염난 얼굴로 부러 다시 부비댄다.
싫댄다...하하
오늘, 하늘의 구름도 솔찬이의 맨살 처럼
솔재의 웃음처럼 부드럽고 폭신하다.
2009년 8월 25일 화요일
지역운동포럼, 욕심을 버리자...

슬슬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어리버리는 '욕심을 버리'면 잘 될꺼라 한다. 내가 볼땐 어리버리가 더 욕심이 많은 것 같은데...^^ '전체회의'라는 딱딱한 단어 보다는 '원탁회의' 뭐 이런걸로 갖다 붙혔으면 어떨까 싶다. 아쉬운데로...이번주 전체회의에서 대강의 아웃트라인을 잡고 본격적인 준비로 들어가야 한다.
두근거린다. 시간이 갈수록 부담스러움이 많아진다. 언제나 뒷심이 부족한 탓에 일을 그리치는 경우가 많다. 욕심을 버리고, 사심을 버리고, 물 흐르듯이 가자. 내가 하고 싶은거, 우리가 해야 할 일, 삶, 운동...그 모든 것을 완벽히 채우기 보다, 다른이들의 삶과 운동을 배우자.
2009년 8월 24일 월요일
괜찮다.

솔재가 찍어준 사진이다. 삐쩍 마른 얼굴...내가 봐도 안쓰럽지만 그냥저냥 살아야지. 살안찐다고 스트레스 받다가 살 더 빠지는 악순환에서 헤어나오질 못할 것이다. 괜찮다. 괜찮어. 날도 덥고 해서 오늘 머리를 좀 잘랐다. 어색하다. 머리에 뭐도 발라주던데...적응이 잘 안된다...

솔찬이. 이 어색한 웃음. 아무리 봐도 날 닮지 않았다. 비슷한 구석이 별로 없다. 겁많은 거 빼고는 날 닮은 데가 없다. 요즘 코피 쏟는거 빼고는 그냥저냥 감기 안걸리고 잘 버티고 있다. 환절기. 조심해야 한다.
2009년 8월 23일 일요일
창룡문, 연무대 스케치






2009년 8월 21일 금요일
속병

또 탈이 났다. 아마 죽을 때까지 이 넘의 속병은 달고 살꺼 같다.
찬거 먹지 마라, 돼지고기 먹지마라, 술마시지 마라...
병원이나 한의원 갈때마다 듣는 이야긴데...
이 넘의 식성은 몸에 안맞는거만 땡기니 원.
갑자기...아이스크림 먹고 싶다...ㅠㅠ
2009년 8월 17일 월요일
"똥꼬엔 눈이 없어"

솔재나이 벌써, 7살.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야 한다. 학교에 들어가면 모든게 달라질 텐데...무엇부터 가르쳐야 할지 요즘 고민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첫번째 미션으로 '화장실에서 스스로 일처리하기'를 선택했다. 이 두놈을 밖에 데리고 다니면 한놈이 응가마렵다 하면 나머지 놈도 따라서 응가마렵다고 거든다. 이 두놈이 일처리를 하고 닦아 주는 일도...어떨땐 정말...하기 싫다. ㅠㅠ
어쨌든 솔재는 이제 스스로 일처리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어제 응가마렵다고 하길래...
"솔재야, 이제 너도 화장실에서 큰일보고 스스로 닦아야 해"
"응"
"닦을 때는 이렇게 휴지를 끊어서 이렇게 닦으면 된단다"
"응, 근데...."
변기에 앉아 실컷 내 설명을 듣더니...뭔가가 궁금하다는 듯...
"왜, 뭐가 궁금한거야?"
"응, 내 똥꼬엔 눈이 없어서...잘 안보여...."
이런....첫번째 미션은...내가 웃다가...실패했다...
복분자

토요일 저녁, 장을 보며 조그만 회 한접시를 떠놨다. 냉장고에서 놀고 있던 '보해 복분자'가 있길래 늦은밤, 홀짝 거렸다. 책 한권과 회한접시, 시원한 선풍기 바람...그리고 술. 그림이 아주 좋았다. 두서너잔을 비우고 난 뒤에 병에 새겨진 선명한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APEC2005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그랬다. 2005년 부시를 포함한 아시아의 정상(?)들이 부산에 모여 이 복분자술을 들이키며 희희낙락 거린 그 순간에 나는 일군의 사람들과 함께 부산에 있었다. 그것도 11월 초겨울에 물대포를 맞아가며 그렇게 있었다. 수영강 넘어 누리마루에서 열리는 아펙회의에 항의하기 위해.
아마, 누리마루로 건너가는 다리입구를 콘테어너 수십개로 봉쇄한 자, 바로 어청수였을 게다. 거기서 효과를 톡톡히 본 어청수가 바로 작년, 광화문 한복판에 '명박산성'을 쌓았던게다. 그 컨테이너를 몇개 쓰러뜨리는 동안 수십톤의 물대포가 우리를 향해 쏟아졌고, 고스란히 젖어버린 우리는 다시 수원으로 오는 동안 버스안에서 젖은 몸 덜덜 떨며...그렇게 올라와야 했던...그 복분자...한잔 한잔 마시는 동안 그 날의 기억이 선명해졌다.
요강이 옆에 있었으면...정말 깨버리고 싶었던...그 복분자 술 한병을 그렇게 간단히 비워버리며 생각한 것. 해방된 세상, 최후의 만찬주로 나는 무엇을 택할 것인가. 니미럴...소주, 맥주, 막걸리 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