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우체통
2007년 7월 4일 수요일
그냥
마음에 손을 얹고 가만히 가만히 들어본다.
이게 정말 이게 내 마음일까.
일주일이 참 길었다.
몸도 마음도 간만에 힘들었다.
그래, 그냥 힘들고 말았으면 좋겠다.
그냥 힘들고 말았으면 그냥 그렇게 지나갔으면 좋겠다.
그냥 사람사는게 다 그런거지, 그냥 한번 웃고 넘어가면 좋겠다.
그냥 하늘 한번 보고 웃어넘겼으면 좋겠다.
근데, 왜 비가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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