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0일 금요일

힘내자~~~

어제 회의를 마치고 강남뉴코아로 갔다. 꼬박 밤을 새웠다.
강남뉴코아에서는 노동자들이 준 감금상태로 농성한지 13일째였다.
출입이 완전히 통제된 그 건물에서
13일째 농성중이었다.

단지, 차별하지 말라고. 하루 8시간 꼬박 서서 일하며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계산대 직원 거의 대부분이 방광염을 앓고 있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좀
배려해달라고, 12개월 계약에서 6개월 계약으로 6개월 계약에서 0개월 계약으로
끝없는 해고의 두려움에서 좀 벗어나게 해달라고 한 요구가
한해 교회 헌금으로 130억을 갖다 바치는 사장이 '어렵다'고 한다면 누가 믿을까.

결국 새벽 5시에 나왔다.
그리고는 9시 30분. 경찰병력 투입.
대부분 여성들이고 대부분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인 뉴코아, 홈에버 노동자들.
자식들 밥도 챙기지 못하고 스무날이 넘도록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노숙아닌 노숙을 해야 했던 그녀들.
자꾸만 봐도 눈물이 난다.손이 떨린다.

내일은 수원에서 매장 봉쇄하는 싸움이 있다.
하루 12시간을 꼬박 봉쇄해야 한다.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coolmedia&nid=42266(경찰병력 투입당시 영상)

눈물을 흘리는 노동자들. 그 눈물을 닦아줘야 하는 우리들.
함께 살아야할 우리 모두를 위해...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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