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을 이렇게 보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병원가서 링거 맞은 시간을 빼면 하루종일 CSI 보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
아이들과 아이엄마는 친정보내고 나니 쪼끔은 쓸쓸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버틸만 합니다.
지난주 수요일 몸살로 동네 내과가서 주사맞고 약타서 먹었는데
차도는 커녕 다음날 목구멍은 타는 듯 하고 열은 38도가 넘어가서
다시 병원가서 항생제 링거 맞고 엉덩이 주사 두대 맞고 사무실 출근.
근데 다음날 아침도 마찬가지..ㅠㅠ
항생제 링거에다 엉덩이 주사 두대...
어제 아침도 마찬가지... 추석 연휴라 가던 내과는 다행히(?) 문을 닫았고
목이 너무 아파 대학병원 응급실로 갈까 하다가 가까운 이비인후과가 문을 열어
그곳을 갔습니다.
편도선염이 도(?)를 넘었다는 군요.
그래서 또 비타민, 항생제 링거에다 엉덩이 주사 한대...
무조건 잘먹고 무조건 쉬라고 하는데... 뭘 잘먹어야 하나....ㅎㅎ
다행히 목의 통증은 가라앉는 중이고 열도 나지 않습니다.
아침이 되어 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나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얼릉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이 맛난 음식 젤루 많을 땐데..괴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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