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미디어 관계법에 대해 한나라당과 야당의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인지역 전`현직 언론인들 250여명이 '언론악법'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7월 6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는 '지역언론과 민주주의 압살하는 언론악법 반대-경인지역 전`현직 언론인 선언'이 있었습니다.
전직 언론인이셨던 분들과 현재 지역의 방송사, 언론사등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언론인들이 정부와 한나라당에서 추진중인 '언론악법'에 대해 입을 연 것입니다. 사실 이 선언을 준비하면서 현직 언론인들이 과연 동참해줄까, 걱정 또한 많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언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특히 풀뿌리 지역언론들, 열악한 상황아래서 주민들과 호흡하면서 좋은 기사, 좋은 소식을 끊임없이 전해주고 계신 분들은 직접 전화도 드리지 않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주시기도 했습니다. 언론악법은 재벌과 조중동에게 방송과 언론을 통째로 넘겨주는 것 이외에도 지역언론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기 때문입니다.OBS도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엊그제 새로 선출된 전동철 OBS노조위원장님께서도 언론인 선언에 참여해주시는 것으로 노조위원장으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하셨습니다. 기로에선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그리고 올바른 지역언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씀, 잊지 않으셨습니다.한나라당은 어떻해서든 이번 국회에서 언론악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언론의 현실은 언론인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반대를 하고 언론인들 조차 '악법'이라 규정하는 이 희대의 사기입법을 이젠 펜으로 뿐만아니라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아래는 언론인 선언문과 참여해주신 언론인들 명단입니다.
<경인지역 전·현직 언론인 선언문>
<경인지역 전·현직 언론인 선언문>
지역언론과 민주주의를 압살하는
언론악법 반대한다!
정부와 한나라당의 비민주적, 권위주의적 독선에 맞서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한나라당은 반성은 하지 않고, 조중동과 결탁해 오직 정권유지를 위해 ‘6월국회에서 언론관계법을 강행처리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국민의 분노가 두렵지 않은가.
정부와 한나라당이 처리하려고 하는 각종 언론관계법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악법이다. 방송광고에 무한경쟁체제를 적용해 공익성을 무시하는 ‘민영 미디어렙’ 신설, 불법경품·무가지, 신문·방송·뉴스통신사겸영 무제한 허용을 통해 조중동과 같은 족벌언론의 언론시장 독과점을 부추기는 ‘신문법 개정’ 등은 이른바 재벌과 족벌언론에게 방송을 내주기 위한 법적인 장치임을 국민들 대다수가 알고 있다.
저들이 떠벌리는 신문·방송 겸영은 세계적 추세가 아니다. 미디어재벌 탄생으로 오히려 지역방송과 지역신문은 심각한 경영난 속에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 또한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 지상파 3사의 독과점 심화로 방송의 다양성과 지역성 및 매체간 균형발전이 저해되며 지역·종교방송은 존폐의 기로에 서고 시사나 다큐 등 유익한 프로그램은 축소 내지는 사라지게 된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언론을 상업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으나 언론은 사회적 공기(公器)이며, 문화적 요소이자 가치이다. 특히 지역언론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대시키고 지방정부를 감시·견제하며 다양한 지역의제를 설정하고 지역민을 대변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필수적 요소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를 외면하고 시장논리로 언론법을 개악하려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지역언론은 퇴출의 위기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 지역신문과 방송에 대한 ‘고사작전’은 지역사회 전체에 대한 탄압에 다름 아니다.
이제 우리 지역의 언론인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서 추진하려는 각종 언론악법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는 동시에 언론자유,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의 가치와 지역성을 지켜내기 위해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시민들과 결연히 행동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1.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그리고 지역언론을 압살하는 언론악법 제정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1.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인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1.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반인권적인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2009. 7. 6
경인지역 전·현직 언론인 선언자 일동
언론인 선언 참여자
언론인 선언 참여자 명단
□ 전직 언론인(7명)
양훈도(전 경인일보 논설위원) 정흥모(전 경기신문 편집국장) 김예옥(전 경인일보 기자)
홍성수(전 경기신문 기자) 이도형(전 경기신문 기자) 노영란(전 경인일보 기자) 양훈철(전 경인일보 기자)
□ 풀뿌리 지역언론(48명)
<오산시민신문> 김성규 장인수 이우성 김재진
<과천마을신문> 최현(발행인)
<세종신문사> 한득현(발행인) 남창현(편집국장) 김금자(기자) 유명은(기자) 강수천(기자)
<안양시민신문> 송경호(편집국장)
<고양신문> 김진이(편집국장)
<시티뉴스> 고승선(대표기자) 김영수(취재부장) 윤제양(기자)
<안성신문사> 이규민(발행인)
<용인시민신문> 이연선(편집국장) 함승태(기자)
<평택시민신문> 김기수(편집국장)
<수원시민신문> 김삼석(발행인) 임이화(기자)
<광명시민신문> 강찬호(편집국장)
<시흥시민뉴스> 김선(발행인) 이환열(편집국장) 서정철(운영위원) 민정례(기자)
<성남투데이> 김일중(발행인) 김락중(편집국장) 조덕원(기자) 김용일(기자) 김한모(기자)
<부천타임즈> 양주승(발행인) 이광민(기자) 양광진(기자)
<부평신문> 김유성(발행인) 이승희(편집국장) 한만송(기자) 장호영(기자) 김갑봉(기자)
<군포시민신문> 장원철(발행인) 조대기(편집국장) 정다영(기자) 이병기(기자) 류수연(기자)
<신아일보> 김광충(기자)
<시사매일> 박종명(기자)
<여주시민신문> 이성주 (취재부 차장)
<오마이뉴스> 김한영(시민기자)
□ 경기방송(12명)
엄인용 윤상연 박대홍 노광준 김길주 윤종화 박상욱 유현숙 최 일 배형진 신성훈 정동훈
□ OBS(95명)
김성수 용형진 이무섭 이주찬 정일동 이훈기 공태희 김력균 나종광 김선욱 박기범 장재호 김욱중 김동식 이양한 김태인 김보영 배상옥 조용선 장기혁 공광수 장해준 김기주 박상우 이성화 한정신 엄덕현 오병찬 황선대 장세종 유경천 전광식 한성환 김승현 권기덕 강일석 강효임 김지수 이재민 정재욱 이순환 김호영 류일은 홍성진 권순현 이상열 전대철 박치규 현재식 김 기 윤성근 임해덕 조봉기 이우석 이민상 김희수 배영준 김흥용 강형석 송근호 하정호 송근영 장건철 변규용 이기신 김태근 이정희 허진구 김영기 박은종 장수영 윤병철 여영곤 김용신 김지혁 박창성 이경구 신성호 이동권 이선희 홍원기 유진영 최광훈 양승헌 정영옥 박 현 민병근 이희자 김범석 강문구 유영선 신하연 김인중 임소연 정진홍
□경인일보(73명)
오민영 박성현 성옥희 주영은 김영준 신동승 한영진 백유진 이경혜 김동헌 강 희 서반석 박종윤 이공명 김종택 임열수 박선희 신창윤 김선희 이준배 왕정식 문성호 송수은 김신태 김창훈 이성철 전상천 유연주 최은정 홍윤호 정수열 이혜영 조송림 오인혜 김승태 윤인철 양홍준 주금식 김경문 정용수 이용원 김종묵 임용수 박상훈 홍준원 남춘호 임상배 박주우 이송이 현민우 김정옥 김유진 김근한 이원숙 이 송 서숙현 임승재 김광호 이상열 강승훈 정진오 김명래 목동훈 이현준 김영박 최규원 신희윤 유문영 이세호 박상일 이유리 조영달 김태성
□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7명)
윤상연 강종민 김기중 이승호 유길용 서정화 김경호
□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11명)
장문하(상임대표) 이주현(공동대표) 최은아(운영위원) 이병진(운영위원) 권혁용(운영위원) 남길현(운영위원) 이은실(운영위원) 이민우(운영위원) 송원찬(운영위원) 최준영(운영위원) 민진영(사무국장)
이상 253명
trackback from: 의회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당신이 나서야 한다!!
답글삭제의회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당신이 나서야 한다!! 비정규악법-미디어악법 모두 기만적인 의회-정치꾼이 토해낸 독극물!! '프로그라마 포메 제로(기아 제로 프로그램)'를 추진했지만, 정작 공공자금이 모조리 '추악한' 부채에 대한 이자와 원금 상환에 쓰여 사업 혜택을 받는 민중이 적어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브라질. 약속했던 개혁 실패와 사상 최악의 뇌물 스캔들, 신자유주의적 정책추진으로 '실용주의 좌파의 비극'으로 전락한 룰라는, 한 때 기아 제로 프로..
trackback from: 미디어법 근거 조작 논란 종지부 찍기
답글삭제미디어법의 근거가 조작됐다는 보도가 있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ITU의 유상판매 통계 DB를 인용하며 2006년 한국의 명목 GDP가 1조 2,949억불임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논란이 있자 변재일 의원은 ITU에 확인하고 그 결과 그건 잘못된 자료고, 지금 ITU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것이 ITU의 공식입장이라고 합니다. 현재 ITU에 따르면 2006년 한국의 명목 GDP는 8880억 달러 입니다. 아래는 ITU 홈피에서 퍼온 관련 액셀자료..
trackback from: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막말 정치의 달인이 되려나
답글삭제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막말 정치의 달인이 되려나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사사건건 민주당에 대해 막말과 독설을 쏟아냈다.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대변인까지 겸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국민들 사이에 나왔다. 장광근 사무총장에 위협을 느꼈는지 윤상현 대변인이 뒤질세라 막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책임은 나 몰라라 하며 야당 공세에만 정열을 쏟는 모습에 측은함마저 느낀다. 이성을 상실한 막말 정치로 튀어 보이려는 선정주의에서 제발 벗..
trackback from: 조중동과 대기업의 미디어에 반대하는 이유 : 거대한 영향력
답글삭제▶ 미디어법 강행 : 조중동과 대기업이 왜 안된다는건가 - capcold님의 블로그님, 2009년 7월 13일 ▶ 한나라당, '날치기 논란' 언론법 재상정 - 미디어오늘, 2009년 7월 13일, 최훈길 기자 오늘은 참 대단한 일이 많이 벌어지는 날이다. 전 포스팅 (클릭) 에서 결국 경기도 의회에서 학생수 300명 이하인 학교, 그리고 도서, 낙후 지역의 학교의 무상 급식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고, 두 번째에 링크한 기사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한..
trackback from: [홍헌호 칼럼] 계속되는 KISDI의 통계오류…이번에도 '2006년 GDP' 바꿔
답글삭제계속되는 KISDI의 통계오류…이번에도 '2006년 GDP' 바꿔 [홍헌호 칼럼] 뒷걸음치다 쥐 잡은 KISDI 기사입력 2009-07-13 오후 6:19:01 지난 1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일부 반성과 일부 해명을 곁들여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그런데 보도자료 제목이 "방송시장 규제완화시 성장잠재력이 있다"이다. 명백한 통계조작과 오류가 드러난 마당에 이들이 여전히 "방송시장 규제완화시 성장잠재력이 있다"고 강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trackback from: "배부른 조선일보, 모두 너희와 같지 않다"
답글삭제"배부른 조선일보, 모두 너희와 같지 않다" 금속노조, "정규직이 비정규직 착취? 말이 되나… 사회적 약자 편드는 척하지 마라"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651
trackback from: DJ까지 하늘나라로 간다면
답글삭제끝까지 지켜 내세요....이명박 대통령님... 김대중 전 대통령님까지 돌아가시면........큰일 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원칙과 정의... 깨끗한 공직자... 그들에게 봉사받는 국민... 2030년...우린....독도를 되찾고.... 2050년....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입니다... 긍정에 힘을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불의와...타협하지 않고도....행복할 수 있다는 두개의 증거를 꼭 남기..
trackback from: 이명박정권 치하 길거리에서 외치는 얘기들..호랑이 보다 무서운 정치?
답글삭제이명박정권 치하 길거리에서 외치는 얘기들..호랑이 보다 무서운 정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09년 7월 19일 일요일 오후...서울역 앞 길거리...... 사람들이 자꾸만 길거리로 나온다..... 무릇 정치란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태평성대를 이뤘다는 중국 요순시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