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31일 월요일

나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

여어...4월에 복귀해서 어영부영 한해가 지나버렸네?
어땠어? 1년 쉬고 나서 다시 활동하는 기분이.
가만보니 뭐 제대로 한 것도 없는 것 같구만 ^^;
그래도 어쩌냐, 사는게 다 그런거지.

내년이 쥐띠란다.
아무리 이명박 시대라지만, 우리 쥐띠들 해라니 기분은 좋다.
뭐 맘에 안드는 사람 있음 간간히 쥐새끼같은놈이라고 욕은 하지만 말이야
가만보면 쥐들이 나쁜것 같지는 않아.
톰과 제리에 제리를 보면 얼마나 귀엽냐, 톰한테 하는 짓이 좀 과격하고 잔인해서 그렇지...
실험실에 있는 쥐들은 또 어떠냐.
인간을 위해 이 한몸 받쳐 희생하는 그 쥐들을 보면서 어떻게 '쥐새끼 같은놈'을 연상하겠냐.
어쨌든 12간지 동물들 중에 좀 거시기한 축에 끼는 쥐띠들의 운명이 내년엔 어떨까 모르겠다.
너나 나나 별볼이 없겠지만 말이야.

야야...
괜히 고민한답시고 사람들 신경쓰이게 하지 말고,
정신차려...
정신차리고 새해 복 많이 받아야지, 이놈아...
그런 표정으로는 오는 복도 나가겄다.

자! 쥐띠해 쥐띠들 함 거시기 하자.  스파르따~~~~~

<2007. 12. 31. 해가 바뀌기 10분전!>

2007년 12월 30일 일요일

강원도 오대산 '호텔 밸리' 호텔

강원도 오대산 '호텔 밸리' 호텔1층 '꼬추밭'엔 뭔가 특별한게 있다
'오묘한 조형美' 남녀 성기 모양 수석 60점 전시

2007년 12월 15일 (토) 이유리 agnes71@kyeongin.com

   
  ▲ 호텔 밸리 전경  
'강원도의 힘'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버거운 삶을 잊고 싶을때 이 영화가 불현듯 떠오른다.
강원도에는 도대체 무슨 특별한 힘이 있기에, 지친 우리를 불러 세우는 것일까.

지난 1일, 필자는 오대산이 동해로 흘러 내리는 중간자락에 둥지를 튼 '호텔 밸리(Hotel Valley)'를 찾았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호텔 밸리는 6번 국도 변과 인접해 있어서 주위의 유수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선교장, 주문진 수산시장, 경포해수욕장을 둘러 볼 수 있고, 30분대에는 대관령 자연휴양림과 양떼 목장, 40분대에는 정동진, 50분대에는 양양 낙산사까지 볼 수 있는 최적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호텔 밸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호텔이지만, 이 호텔의 1층에는 '평범치 않은' 갤러리 카페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자연과 성을 주제로 음양석을 모아놓은 상설 전시장인 '꼬추밭(033-661-5030)'이 그것.

이곳에 전시된 남녀 성을 상징하는 수석 60점은 자연이 빚은 조형미가 너무나 오묘해 보는 이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예부터 신앙의 대상인 돌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퍽 이색적이었다.

전통적으로 음양석은 서민 사이에서 꽤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집안에 소장하고 있으면 다산과 풍년이 든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러한 음양석은 농경시대가 끝난 오늘날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영락없는 남성의 '거시기'와 민망할 정도로 여성의 '그것'을 빼다 박은 이 작품들은 선조들의 해학과 익살을 한눈에 느낄 수 있었다.

   
  ▲ 송천식당 한상차림  
이 수석들은 호텔밸리 대표이자 한국도시개발 부회장인 김종민씨가 지난 30년 동안 전국을 돌며 모아온 자연산 애장품이다. 김씨는 "숨어있는 음지의 성문화를 양지로 끌어내어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곳에서는 귀한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호텔 밸리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외국인도 일부러 찾아온다는 강원도의 명물 '송천식당'.

   
  ▲ 송천식당 정문  
송천식당의 대표적인 메뉴 백숙은 진부에서 나는 황기와 대추를 넣고 장작불로 고아 뼈가 쏙 빠질 정도로 푹 익혀낸다. 그런 다음 닭을 건져내고 찹쌀과 맵쌀을 알맞게 섞고 강원도 산 삶은 감자를 갈아넣고 죽을 쑤어주는데 죽맛이 닭맛을 앞선다고 할 정도다.

닭불고기는 닭의 살만을 떼어내 배, 양파, 마늘, 고추장으로 양념해 재워놓았다가 돌판에 굽는다. 부드러운 닭살과 매콤한 맛이 밥과 함께 곁들여도 그만이다. 옥수수로 빚은 농주를 곁들이면 더욱 황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선 한평 남짓한 평상으로 손님을 맞는데 휘어지는 상다리는 강원도의 인심과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준다. 어느 메뉴에나 찐감자와 강원도 명물인 감자송편, 메밀전과 싱싱한 야채가 한 상 가득 나오고 직접 담근 된장과 고추장이 올라 토속적이면서 순수한 옛 맛을 즐길 수 있다. 산채밥상은 계절따라 채취한 나물을 사용하고 입구 평상에 진열되어 있는 나물은 찾는 손님이 많아 저렴하게 판매도 한다.

이밖에도 강원도의 토종 먹거리인 '꾹저구탕'도 즐길 수 있다. 호텔 밸리에서 차로 10분정도 나가면 연곡면 방내리 길에 강릉지역에서 가장 이름난 '연곡 꾹저구탕집'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휴가철이면 이 집의 꾹저구탕을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소문난 집이다.

   
  ▲ 꾹저구탕  
'꾹저구탕'은 조선중기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재임 당시 이 고을 현감의 식사대접을 받게 되었는데, 그날 따라 바닷가에 바람이 몹시 불어 배가 나가지 못해 마을하천의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대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도 맛이 있어 송강 선생이 "이게 대체 무슨 고기탕이냐?"고 묻자 "'저구새'라는 새가 꾹 씹어 먹는 고기로 끓였다"고 답해 그 때부터 꾹저구탕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 '꾹저구'는 강원도 연곡천과 남대천에 사는 망둥엇과의 민물고기로, 못생긴 외모와 달리 맛이 일품이다.

   
  ▲ 선교장  
가족이나 연인들은 가끔 여행을 떠날 때 아무런 방해도 받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전화기도 꺼둔 채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 유행어로 '느림의 쉼'을 즐기고 싶다면 이 겨울 강원도 오대산자락의 호텔 밸리(033-661-5030)를 찾아보자. 주위는 새하얀 설산과 동해가 지척인 곳, 물론 찻길은 뻥 뚫려 있다. 그러나 찻길에 눈이 덮이면 금세 설국으로 변하는 곳, 그 정취에 푹 파묻혀 보자. 재미있는 전시와 맛있는 건강식은 덤인 그곳이 우리를 반길 것이다.

한미FTA폐기/파병한국군 철수촉구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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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27. 한나라당경기도당 앞. 사진촬영 : 토리>

순천만 갈대밭 노을여행

순천만 갈대밭 노을여행
황금물결의 속삭임… 영혼을 깨운다

2007년 12월 08일 (토) 글·사진/유철상(여행작가)레저전문위원 poetry77@empal.com

   
 
마음의 생채기를 어루만지는 따스한 일몰이 내려앉는 순천만으로 간다. 갈대밭 너머로 지는 붉은해와 만난다. 햇덩이는 수평선 너머로 사라진다. 바람은 차갑지만 마음은 노을의 따뜻한 빛깔처럼 훈훈하다. 노을 앞에서 세상과 내가 오로지 대면하는 순간, 허전한 마음에 바람이 한 움큼 지나간다. 갈대가 눕는다.

며칠 남지 않은 2007년. '황금돼지해'라며 새해의 부푼 기대를 전하던 게 엊그제만 같다. 시나브로 시간이 흘러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낙조가 그리운 계절이 되었다.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노라면 가슴에 맺힌 이런저런 생채기가 치유되는 느낌이다. 희망을 한 움큼 베어 물고 순천만으로 간다. 지난 1년의 다사다난함을 이끌고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해를 만난다. 지는 해 앞에서 한 해 동안의 삶을 되돌아본다. 저녁 낙조는 바람이 세찬 날 더 붉고 애잔하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둘러싸인 순천만. 북쪽으로는 빽빽한 갈대숲이 자리하고 남쪽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갯벌이 펼쳐진다. 순천만의 늪지대는 무려 165만㎡. 이중 갈대숲이 99만㎡이다. 국내 최대 규모다. 순천만에 갈대가 뿌리 내리기 시작한 것은 16~17년 전. 순천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남서쪽을 감싸고 흐르는 이사천이 합류해 흐르다 멈추는 곳이 순천만이다. 순천만의 대대포구는 김승옥이 소설 '무진기행'에서 무진이라고 한 곳. 대대포구에서 배를 타고 갈대숲을 지나다 보면 '후드득' 물을 차고 날갯짓하는 새를 볼 수 있다. 흑두루미,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 200여 종의 조류가 순천만 갈대밭에 둥지를 틀고 산다.

순천만의 일몰은 산이 아니라 갯벌에서 이뤄진다. 이제는 텃새가 다 된 백로의 군무를 시작으로 와온포구의 바닷길이 열린다. 세상의 뾰족한 것은 무엇이든 다 감싸 안으려는 듯 아찔한 곡선미를 자랑하며 휘돌아 감기는 바닷길. 멀리 바라보이는 산은 꿈꾸듯 몽롱하고, 세상은 오직 갯벌과 갈대뿐이다. 황금색으로 물드는 일몰은 농주리 용산 정상이 장관이다. 휘익~ 휘리릭~ 쏴~아~아~ 갈대는 붉은 노을에 감겨 물결이 되고, 바람이 이끄는 대로 흐르던 바닷물은 갈대숲으로 젖어든다. 선암사 삼인당 연못처럼 세상의 변화에도 물길은 의연히 유영한다.

   
39.8㎞에 달하는 대대포구의 원형 갈대밭은 몇 해 전만 해도 49만5천㎡ 규모이던 것이 어느새 231만㎡ 규모로 늘어났다. 한두 알의 씨앗으로 시작했을 생명이 순천만을 찾아드는 철새를 비롯해 갯벌의 꼬막과 짱뚱어를 살아 숨쉬게 하는 거대한 자연 정화조로 거듭난 것이다.

미세한 바람에도 뽀얀 솜털 같은 씨앗을 불씨처럼 하늘로 살리는 늦가을 풍경과는 또 다른 겨울 갈대밭 나름의 소박한 멋과 낭만으로 이방인을 맞는다. 다만 가을이면 온 갈대밭과 갯벌 사이,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염생 지대를 붉게 물들인다는 칠면초의 아름다운 자태와 '딱딱' 하는 콩 볶는 소리를 내며 갯벌 위에 펄떡인다는 허파 달린 물고기 짱뚱어 구경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고작 10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구름 뒤로 숨으려는 해를 보고 철새들이 아이처럼 울부짖는 소리에 가슴이 선연하다. 그 모습이 애처로운지 해는 저를 꼭 빼닮은 분신을 갯벌에 박아두고 떠난다. 갯벌의 품속으로 유유히 빠져드는 분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순천만의 일몰은 산이 아니라 갯벌이 삼켜버리는 것이란 걸 알게 된다.

새들의 울음소리가 극에 달하면 붉은 노을은 어느새 칠흑 같은 어둠으로 변한다. 눈을 떠도 감아도 모두 같은 풍경, 가만히 코끝을 간질이는 냄새가 있다. 여느 농촌에서 맡았던 볏단 냄새도, 바다 가까운 마을에서 느꼈던 갯내도 아닌 순천만 갈대밭 향기. 마치 어머니 품에 안겼을 때 맡았던 달콤한 살 냄새처럼 독특한 향기가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해가 지면 집으로 찾아드는 사람들처럼 무리지어 있던 흑두루미 떼가 갈대 숲 한편으로 몸을 숨긴다.

순천만 일몰 감상에 와온포구나 대대포구가 제일이라면, 해돋이는 순천만의 전망대라 불리는 화포가 제일이다. 갯가와 나란히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물길이 들고 나는 것은 물론 벌교 앞바다까지 탁 트인 전경을 쉽사리 조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고, 해가 떠오르는 그 순간 짜릿한 탄성이 저절로 터진다. 금방이라도 해를 토할 듯 홍조로 물들던 하늘은 일순 잿빛으로 변한다. 찰나, 땅에 뿌리를 둔 산은 회색의 성이 되어 다가온다. 수묵담채화의 농담명조가 제아무리 절경이라 한들, 이 자연색의 조화를 따를 순 없을 듯하다. 썰물 때면 순천만은 40㎞의 해안선을 따라 거대한 갯벌을 펼쳐 보인다. 철새가 어지러이 날고 S자 모양을 그리며 물길이 길게 뻗어나간다. 해는 물길 너머로 뚝 떨어진다. 시커먼 갯벌은 붉게 물든다. 포구 바로 앞에 있는 상섬 너머로 지는 해를 보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

   
순천만 일몰은 따뜻하다.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일몰을 제대로 보려면 용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야트막한 산이다. 걸어서 20분이면 정상에 닿는다. 아이도 엄마 손을 잡고 쉽게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선 순천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일몰 시각은 5시30분 정도. 보온병에 따뜻한 차를 담아가면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다.

해가 진다. 갯벌은 금싸라기를 뿌려놓은 듯 반짝인다. 서서히 순천만을 메워가는 붉은빛. 반공을 물들이던 낙조가 검은 갯벌에 내려앉는다. 갯벌에 배를 드러내고 누운 배는 미동이 없다. 바람이 따스한 위안처럼 갈대숲을 어루만진다. 건너편 화포에 하나 둘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바람이 불어 갈대가 휘리릭 몸을 흔들면 마음 한구석이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내년 한 해도 저렇게 환한 모습으로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순천만에서 보았던 마을의 불빛을 전해드린다. 모두들 내년 한 해 저 불빛의 힘으로 잘 사시라. 마음 속 희망 하나를 불씨처럼 소중히 간직하시라.

여행수첩/
   
■ 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순천 IC로 나와 2번 국도를 타고 순천시내와 청암대학교 앞 삼거리를 지난다.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순천만 도로 표지판이 나온다. 와온마을은 월전리 1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달리다가 월전 사거리에서 우회전, 863번 지방도를 타고 해룡남초등학교에서 다시 101번 면도를 타고 끝까지 가면 된다. 순천시청 문화관광과 061-749-3328

■ 잠자리 = 순천시내에서 묵는 것이 좋다. 호텔급으로는 씨티관광호텔(061-753-4000), 로얄관광호텔(061-741-7000) 등이 있다. 6만5천~35만원. 동경장호텔(061-741-6500), 아젤리아호텔(061-754-7000), 노블레스모텔(061-722-7730) 등도 깨끗하다. 3만~8만원.

■ 맛집 = 강변장어구이집 대대포구 바로 앞에 있다. 순천만에서 잡은 자연산 장어로 요리한다. (061)742-4233. 1인분 1만5천원.
새조계산장 선암사 앞에 있다. 산채정식이 유명하다. (061)751-9200. 1인분 8천원.


여행 팁/
■ 시티투어 버스 = 순천시청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 전용 라인이다. 순천역 광장 종합안내소를 매일 오전 9시30분과 10시에 출발한다. 1코스는 순천역 → 낙안읍성 → 송광사 → 선암사 → 순천역, 2코스는 순천역 → 순천만 → 상사댐 → 고인돌공원 → 선암사 → 낙안읍성을 거친다. 예약도 가능하다. 문의:(061)749-3328

해룡면 농주리 용산은 바다를 마주보는 야트막한 야산. 갈대밭과 갯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저녁이면 일몰을, 새벽이면 갈대밭 사이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안개를 볼 수 있다. 일몰 시각 오후 5시20분에서 30분 사이. 대대포구에서 탐조선을 탈 수도 있다. 5천원.

2007년 12월 27일 목요일

또다시 파병재연장, 도대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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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방위원회에서 이라크 파병재연장안이 통과.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될 예정.
5년전 노무현 정부가 시작한 파병.
5년후 노무현 정부 임기말을 파병재연장으로 마무리.
참...보기 좋은 마무리. 참으로 기가막힌 마무리.
아마 내일 본회의에서는 보기좋게 통과되겠지.
이라크 재건이라는 명분과 한미동맹이라는 실익, 그로인한 한반도 평화라는 논리.
그리고 석유채굴권?
참으로 기가 찰 명분과 논리.

나는 노무현 정부 5년내내 난 전범국가의 국민이었다.

<2007. 7. 30. 수원역에서>

2007년 12월 25일 화요일

골목에 대한 기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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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와 시작한 기록...
첫 시작을 장안문 인근 골목을 둘러봤습니다.
참 아기자기하고, 재밌고, 사람들 냄새가 좋습니다.
개발에 밀려, 돈에 밀려, 사라지는 골목들...
그 안에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2007. 12. 21. 장안문 근처. ds+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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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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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형아 생일을 맞아, 미리 생일상을 보았습니다.
형수님이 만드신 음식들입니다.
보기도 좋고, 맛도 있었습니다.
일하시랴, 틈틈히 음식 장만 하시랴...
자식이 하나인게 다행입니다...^^;

<2007. 12. 25. 유준네. _ds+M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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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찬이는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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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솔찬이는 요리를 즐겨 합니다.
찬장에 냄비와 후라이팬은 다 끄집어내어
뭘 그리도 볶고 지지고 끓이고 하는지...

냄비와 후라이팬 있는 소꿉놀이를 사주려고 했는데
워낙 비싸서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오늘 사촌형네 집에서 발견한 까스렌지와 냄비~~~

수박을 끓이겠다고 난립니다. ^^;

<2007. 12. 25. 유준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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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3일 일요일

일자리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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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무엇을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쉽고 깨끗한 일 한번 해볼까나...
나이도 얼추...^^;
저거 믿고 전화하고 방문한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아...내 인생이여...

<2007. 12. 21. 수원 장안동>

2007년 12월 20일 목요일

난 투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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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18. 분당 미금역>


결국, 투표를 하지 않았다.
누구말대로 아쉽지만 그래도
민노당 권후보 한번더 찍어주자는 이야기에
잠시 마음이 흔들리긴 했지만

이명박을 지지하건 지지하지 않건
투표행위에 참여한다는 것은
결국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조연이나
다름없다는 것.
온전히 나의 권리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것.

난 누구도 선출하지 않았다.
난 누구에게도 나의 권리를 위임하지 않았다.
이명박 시대.
언제나 그랬듯이 정면돌파.

꿋꿋한 사회운동만이 자본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

지금은 촛점없이 흐릿해 보이지만
언젠가 쨍할 날이 온다.
언.젠.가.

2007년 12월 17일 월요일

기름과의 전쟁...-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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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태안에 다녀왔습니다.
'원북면 소근리'
이곳저곳에서 천여명의 사람들이 그곳에서 기름제거 작업을 펼쳤습니다.
기름에 쪄든 돌을 닦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가'
삼성중공업에서는 '천재지변'이라고 했다지요.
아... 그럼 이 세상 모든 사건과 사고는 아마 다 천재지변일텝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 그곳에 살아야 할 사람들, 그곳에 살고 있는 생명들...
도대체 희망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2007. 12. 15 태안 소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