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081120

블로그에 사진을 못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사진도 못찍고 있지요.
찍은 사진 정리도 못하고...
사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 가만히 살펴보면
그리 바쁜 것도 아닌데...

아...
좀 여유있게 살면 좋겠습니다.
가을엔 단풍구경 한번 가야지 했는데
벌써 겨울인걸로 봐서는
흐르는 시간을 제 게으름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냥 포기해야지요.

아참...방금전에 철도파업이 잠정 철회된 것 같더군요.
하하..예상은 했습니다만...
잠정합의안을 읽어주는 위원장님의 근엄하신 말씀에
조합원들의 욕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더군요.
사실 뭘 모르는 제가 들어도 이건 합의안이 아니라
완전히 백기투항한 것 처럼 들리니...

파업, 파업...이렇게 총파업 무력화되면 정말 총파업해야 할 때 못하는거 아닌가
괜한 생각을 했습니다.
파업은 언제나 불법으로 몰아부치고, 파업다운 파업은 하지도 못하고
손발 다 묶어 놓고...

세상을 완전히 멈추는 거대한 파업.
다른 세상을 가능케 하는 제대로 된 파업.
일할권리가 아니라 일하지 않을 권리를 위한 파업.
파업이라는 단어가 사라질 세상을 위한 단 한번의 파업.
그걸 기대하는 건 지금의 노동운동으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없을 듯...
그래서 괜히 씁슬...



댓글 1개:

  1. 파업에 관한건 또 따로 준비해야 하겠지만, 파업말고 다른 방식을 생각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온지 오래되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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