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5일 목요일

[사진] 1월 14일 41차 수원촛불 사진 후기


41차 수원촛불은 매번 하던 수원역 광장이 아니라 보시다 시피
수원역 다음 정거장인 세류역에서 진행했습니다.
날이 추워 손을 호호 불어가며 발을 동동굴러가며 했지만
촛불찻집에서 나눠주는 따뜻한 차한잔과 촛불로 추위를 꿋꿋하게 버텼습니다.


아참, 세류역에서 수원촛불을 한 이유가 있어요.
보시다시피 수원에는 '수원비행장' 공식 명칭은 '제10전투비행단'이 있지요.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열린공군'이라는 모토에 걸맞지 않는 짓을 요즘 계속 하고 있답니다.
소음피해는 둘째치고, 비행장 확장공사를 한다고 수십년동안 농사짓던 농민분들을 내쫒았거든요.
그래서 '수원비행장 확장반대'를 위한 촛불을 농민분들과 함께 든 것입니다.






수십년 동안 농사짓던 이 분은 하루아침에 농토에서 쫒겨나셨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설치된 수원비행장은 그 때에도 농민들의 땅을 강제로 빼앗았고,
해방후에도 헐값에 농민들은 강제수용 당해야 했습니다.
이제와서 국방부 소유의 땅이라며 비행장 확장한다고 철조망을 쳐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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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은 이렇게 촛불을 함께 들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 분들 다시 농사짓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원촛불에 등장한 'Free Palestine'
머나먼 이국의 땅에서 벌어지는 '학살'
하루하루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민중들.
이스라엘은 지금 즉시 '학살을 중단하라'는 촛불의 목소리들.






우리도 '촛불산책'이란거 해봤습니다. ^^
세류역 바로 옆에 있는 수원비행장 정문까지 살포시....^^
근데...
거리가 넘 짧았다는....


자, 마지막 사진으로...
저 치마 아니다...뭐라고 했더라...
두루마기...아..이것도 아니다...
촛불여인들의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촛불시작한 후에 젤루 추운 하루였지만
그 만큼 보람있는 촛불이지 않았을까요?

자, 수원촛불은 다음주에도 계속됩니다~~~쭈욱~~~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국방부와 제10전투비행단은 일방적인 군 기지 확장 계획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기를 촉구합니다.
2. 교육·훈련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군 기지 확장 계획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부득이 설치가 필요하다면 비행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야 합니다.
3. 현재 설치된 철조망을 하루빨리 제거하여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농민들이 희망을 갖고 올해 농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카페 <여기는 수원시민광>으로 오시면 수원촛불님들과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5개:

  1. 추운데 고생하셨네요...ㅋㅋ 근데 어나더수원 메타사이트 저번에 말한 오작동에 대해서 고민좀 해봐야 한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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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공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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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유이 - 2009/01/15 15:48
    정말 추웠어...맞아 그거 문의 좀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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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리버리 - 2009/01/15 22:01
    뭐 다 그렇지 뭐...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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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기 들어가 봤는데요...디게 커요. 어마어마하게 짜식들...땅도 넓으면서 쪼잔하게 그걸 못 뺏어서 난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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