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덥다.
이런날은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동네사람들과
시원한 수박 한조각씩 나눠먹으면서
농담따먹기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내면 딱 좋은 날이다.
여기저기 시국선언 많이도 한다.
경기지역도 낼인가 하고, 수원지역에서도 준비하자고 한다.
수원의 경우는 지역운동을 해오셨던 어르신들 혹은
활동 선배들이 나서서 제안을 하고 다니신다.
그러나 사람들은 못미더워 한다.
나 역시 신뢰가 안간다.
물론 그 순수한 마음이나 그 분들이 말씀 하시는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 분들이 제안하신 시국선언에
떫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 대부분이
노무현 정권 시절, 그 좋았던 10년의 시절 동안
그 분들(사실 모두를 싸잡아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이
해왔던 지역운동의 과정에 신뢰가 안간다는 뜻일게다.
물론 명박씨네가 정권 잡고 나서도
사람들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그 시간에도
그 분들 뭐하고 계셨는지도...
뭐 어찌됐건
시국선언 많이 하면 좋다. 이 사람 저 사람 '못살겠다 갈아엎자'고
선언하고, 고래고래 소리질러야 할 때다.
유행을 탈때 걍 한번씩 무임승차 하면 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우린 그 다음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속아왔던 십년전의 시간을 준비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바라는 10년뒤에 시간을 준비해야 한다.
혁명의 시간을 준비하자.
백번 동감합니다. 옹골차게 준비해야죠.
답글삭제그러게, 그럴려면 우리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극도로 펼쳐야겠지... ^^
답글삭제@타조알 - 2009/06/23 18:05
답글삭제넵...옹골차게...좋습니다!
@어리버리 - 2009/06/24 00:44
답글삭제당신의 상상력을 좀 빌려야 할 때가 왔소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