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수원화성>
길 위에 길이 가득 고여 있다
지나간 사람들이
놓고 간 길들
그 길에 젖어 또 한 사람 지나간다
길도 길을 간다
제자리걸음으로
제 몸길을 통해
더 넓고 탄탄한 길로
길이 아니었던 시절로
가다가
문득
터널 귓바퀴 세우고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의 소리 듣는다
<길의 길 - 함민복>
지나간 사람들이
놓고 간 길들
그 길에 젖어 또 한 사람 지나간다
길도 길을 간다
제자리걸음으로
제 몸길을 통해
더 넓고 탄탄한 길로
길이 아니었던 시절로
가다가
문득
터널 귓바퀴 세우고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의 소리 듣는다
<길의 길 -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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