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요일, 대한문에 가봤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자살 소식에 사람들은 슬픔에 젖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통제라니요...이명박 급하긴 급합니다. 욕먹을 짓 사서 하는걸 보면... 어제는 수원역에 잠깐 가봤습니다. 광장 한켠에 마련된 분향소에 시민들은 분향을 하기 위해 꽃을 들고 길게 줄을 서 계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눈시울을 붉히면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시민들의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 한 켠에서는 또 치열한 '논쟁'이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판단문제입니다. 대통령 재직시절 무수히 피눈물을 흘리고, 죽음을 맞이했던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한 저와 같은 사람들. 별로 달갑지 않은 논쟁이지만 이 쪽이든 저 쪽이든 좋은 세상 만들고 싶어하는 것은 똑같은 심정이겠지요. 다만, 죽은 자 앞에 놓고 그런 논쟁은 그닥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 한편으로 '노무현'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아직은 그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깊고 깊은 성찰과 되돌아봄에 근거한 평가가 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성과와 과오를 평가하기 보다 이 죽음의 원인에 대해 다시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 죽음을 온전히 기억되도록 '기다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제 생각에는 한가지만 명확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건 지지 하지 않건, 이 죽음의 배후는 저주받은 신자유주의입니다. 이 악마같은 자본주의 체제입니다. 이 속에서 빌붙어 먹고 있는 이명박 일당입니다. 이 일당들과 한통속인 조`중`동과 같은 언론재벌들입니다. 권력과 자본을 틀어쥔채 이 백성들 피빨아 먹는 먹이사슬을 끊어야 안타까운 죽음의 행렬을 멈출 수 있습니다. '대통령 노무현'은 이 먹이사슬 속의 가해자였기도 했지만, '인간' 노무현은 이 먹이사슬의 피해자였습니다.
- 광기어린 슬픔과 분노 혹은 비인간적인 냉소와 비난을 넘어 죽음의 의미를 잘 헤아려 우리의 갈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회적 타살로 내몰린 수많은 생명들이 죽음으로 표현한 사회적 상징입니다. 산자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 그래서, 다시 촛불입니다.
노무현이 남기고 간 위대한 유산 중 하나가 바로 촛불입니다. 이것은 국민이 지켜야 합니다.
답글삭제@krk - 2009/05/26 00:39
답글삭제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유산이라기 보다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촛불을 탄생시켰다고 생각해요.^^
죽음에 대해 성찰할줄 아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 사회는 죽음에 대해 너무 무감각해져 있어요~ 용산참사, 박종태 열사, 그리고 노무현...
답글삭제담 하나의 생명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질때, 살만한 사회가 만들어 질거란 생각이 드네요~
trackback from: 이명박과 한나라당... 문제점 대부분 정리.
답글삭제왠지 공감 가네요. 확실히 "이명박"이 당선되고나서 잘된일보다 잘못된일이 더 많았고 한나라당 언론 뉴스기사에 "알바or국회의원(?)"도 있었습니다. 알바보다 더한건 이런일이 있었죠. "지난일들"을 차근차근 읽어갑시다. "나는 네가 인터넷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기사내용 인터넷을 통한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가운데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원색적인 욕설과 비난을 일삼는 이들의 IP주소를 추적해 출처를 공개함으로써 망신을 주는 이른바 ‘IP추적..
trackback from: 자신없는 保守, 일주일도 못 기다리나
답글삭제<?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래봐야 불과 일주일 남짓한 기간이다. 부인할 수 없는 것은 故人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다. 그의 통치기간을 ‘잃어버린 5년’으로 확신한다해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어느 날 아침, 높은 바위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고 한다. 처참한 죽음이었을 터. 그가 일국의 대통령이었다면 필시 깊고도 깊은 사연이 있..
trackback from: 태연 사랑한다는 흔한 말로 노 전 대통령 애도
답글삭제소녀시대의 리더 태연(21)이 라디오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습니다. 태연은 29일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친구'에서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라이브로 불렀는데 정말 잘 부렀네요. 불법음원이니 이런거 이번엔 무시해 보렵니다. 잠시 태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 들어보세요. 저는 이노래를 들으면서 문득 뉴스기사에서 봤던 사진몇장이 떠오르더군요.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에 앞서 웃었다 어쨌다 말들이 많습니다. 논쟁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김대중..
trackback from: 꼭 알아야 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
답글삭제노무현 대통령님은 이런분 이셨습니다. - 경제 성장률 5%를 달성한 최초의 대통령 , - 신용불량자 600만명 시대에 개인회생제도를 통해 임기 8개월만에 100만명을 회생시킨 최초의 대통령 , - 공약 이행률 45%를 달성한 최초의 대통령 , - 국가신용도 fitch사의 전망도를 A+를 달성한 최초의 대통령 , - 수출 51개월 연속흑자를 기록하며 500억불 수준에서 3200억불을 달성한 최초의 대통령 -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 3.0%를 달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