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5. 2. 경복궁 |
오늘 아침, 아이들을 차에 태워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있던 그때.
스르르...차 옆으로 삐요삐요차(경찰차)가 다가왔다.
창문을 열고 솔찬이가 한마디 던진다.
"우와~ 삐요삐요다. 아저씨~ 우리 아빠 잡아가세요!!"
내가 한마디 했다.
"이 녀석아, 아빠를 왜 잡아가!"
이 한마디에... 솔재녀석이...
"우리 아빠 맨날 촛불집회 해요~~~"
솔재 솔찬이 동시에...
"우리 아빠 맨날 촛불집회 해요! 아저씨~ 잡아가세요~!!"
난 어이가 없어서...
그냥...웃.었.다...
그리고 창문을 슬며시 올려버렸다....ㅋㅋㅋ
ㅋㅋ 적은 항상 내부에 있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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