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1일 일요일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기다림


| 2009. 5. 집 |

아침에 부랴부랴 눈떠서 아이들 둘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줘야 하는 아빠의 입장에서는 행동이 느리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속터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엊그제도 둘째 솔찬이는 입던 내복 단추를 자기가 직접 푼다고 '건드리지마'를 연속 3회 외친후 당당하게 스스로 단추를 풀기 시작했는데...정확히....20분 걸렸습니다. ㅠㅠ

솔찬이 또래(4살)는 호기심이 많아서 스스로 하겠다는 말을 곧잘 하는데 거의 하다가 포기하거나 끝까지 할 수 있는게 그닥 많지 않습니다. 그냥 기다려주고, 봐주고, 응원해주면서, 잘 하든 못하든 '우와..솔찬이 이제 스스로 잘하네!'를 연발해 줘야 좋아라 합니다.
아침 출근시간에 의도적인 시간끌기(?)도 있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기다릴 수 밖에...

아이들의 시간을 어른들의 시간에 맞추기 보다, '기다림'이 아이들에겐 더 소중합니다.

ps> 텍스트큐브 닷컴 블로그 시스템에 대한 비판(대부분 티스토리와 비교해서)이 많은데...이것도 '기다림'이 필요하지 않을까...싶네요....^^;

댓글 6개:

  1. 어제 평택생협갔는데, 거기서 만난분이 그러시더라... 자본주의의 통제수단은 아주 많은데, 가령 학교, 돈, '시간'등등 이 다 그렇다고... 기다림의 미학이 절실한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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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리버리 - 2009/06/01 00:23
    근데 말이야...기다림도 한계가 있더라...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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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귀여운 솔찬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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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메달 - 2009/06/01 11:47
    메달도 가끔 귀여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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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이들은 끈기있게 지켜보면 의외로 스스로 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되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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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음. 기다림...기다림......정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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