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7일 월요일

"똥꼬엔 눈이 없어"


솔재나이 벌써, 7살.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야 한다. 학교에 들어가면 모든게 달라질 텐데...무엇부터 가르쳐야 할지 요즘 고민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첫번째 미션으로 '화장실에서 스스로 일처리하기'를 선택했다. 이 두놈을 밖에 데리고 다니면 한놈이 응가마렵다 하면 나머지 놈도 따라서 응가마렵다고 거든다. 이 두놈이 일처리를 하고 닦아 주는 일도...어떨땐 정말...하기 싫다. ㅠㅠ

어쨌든 솔재는 이제 스스로 일처리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어제 응가마렵다고 하길래...

"솔재야, 이제 너도 화장실에서 큰일보고 스스로 닦아야 해"
"응"
"닦을 때는 이렇게 휴지를 끊어서 이렇게 닦으면 된단다"
"응, 근데...."
변기에 앉아 실컷 내 설명을 듣더니...뭔가가 궁금하다는 듯...
"왜, 뭐가 궁금한거야?"

"응, 내 똥꼬엔 눈이 없어서...잘 안보여...."

이런....첫번째 미션은...내가 웃다가...실패했다...

댓글 4개:

  1. 솔재가 나중에 커서 이걸 보면 부끄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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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이 - 2009/08/18 18:39
    그때까지 이 블로그가 유지 될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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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리버리 - 2009/08/18 23:59
    너도 어렸을 때 마찬가지였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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