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부터 수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3년전 쯤, 솔찬이와 집에서 보내던 1년 동안 하도 답답해서 시작했던 수영.
사실, 지금도 삐적 마른 몸매 때문에 가끔 사람들의 놀림 혹은 부러움(?)을 받고 있지만 어렸을 적엔 더 했습니다.
오죽하면 반바지 입기를 죽기보다 싫어 했을까요.
제 기억에는 한여름 학교갈때 반바지를 입고 가야 하면, 꼭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 같은 양말을 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장을 다니기 전까지 수영장 혹은 해변가에서 웃통벗고 수영을 해본 역사가 없었지요.
집에서 애를 몇달 보다 정말 답답한 마음에 애엄마 출근전 새벽에 수영을 한번 다녀보기로 마음먹고 몇달을 그렇게 수영을 다녔더랬습니다.
중간에 접영에서 포기하고 말았지요. 그 수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다시 시작한 수영 첫날, 급 후회했지요.
수영등록하는 날, 어디까지 배웠냐고 묻길래...
아무 생각없이 평형까지 배웠다고 했더니...
'그럼 중급반에서 하셔요'
중급반,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전, 아주머니들 틈에서...수영을 하는 건지, 물을 먹는 건지...중간에 가다 퍼지고...
한 아주머니 왈..."젊은이가 체력이 왜이리 저질이야.."
강사님한테 말씀 드렸습니다. "저 초급반으로 가면 안될까요..."
그냥 하랍니다. ㅠㅠ
내일 수영가야 하는데...벌써...긴장됩니다...ㅠㅠ
trackback from: 별이아빠의 생각
답글삭제저질체력… 이번달 부터 수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어느 수영장 다니냐?
답글삭제언제 수영장 번개함 때리자~
영란, 진영, 사심, 나... 이렇게는 대기중이오~
@어리버리 - 2009/08/14 22:26
답글삭제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수영장 번개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