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6일 금요일

2009/02/06

'세상은 점점...'
인터넷 전화 광고노래가 나오면 솔재가 따라 부른다.
뉴스에서 용산관련 기자회견 장면이 나왔다.
구호를 외치는 장면에서
솔재는 보란듯이 팔뚝을 휘두르며 구호를 따라한다.
재밌는지 솔찬이도 따라 한다.
경찰버스만 보면 '촛불집회 버스'라고 부른다.
솔찬이는 옆에서 나쁘다고 거든다.
이 넘들 머리속엔 뭐가 있는지 다시 궁금해진다.

솔재엄마는 우울 모드로 다시 진입했다.
회사일이 전혀 안풀리는 모양이다.
어제 저녁이라도 같이 먹을려고 했는데...
삶의 여유라고는 손톱만큼도 갖지 못하는 생활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다시 치닷고 있다.
말붙이기도 힘들다. 죄책감에 뭐라 해줄말이 없다.

아무래도 올 봄 황사가 재앙적 수준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희뿌연 정세만큼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황사는
벌써 마음속에 온 것 같다.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댓글 2개:

  1. "삶이 나를 가둡니다"라는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나네요.

    상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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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이 - 2009/02/06 20:54
    자네만 나를 안갈구면 힘이 날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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