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0일 금요일

삶의 권리와 민주주의 새날을 위해 50번째 촛불을 들었습니다.



작년 5월 6일부터 시작된 수원촛불. 50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3월 18일 쉰번째 촛불을 들었습니다.
추운 겨울 '버티기' 정신(?)으로 촛불을 유지하면서 '이걸 계속 해야되 말야되'
많은 고민을 촛불에 오신분들이 하셨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시간이 갈수록 '파시즘'으로 치닷고 있는 상황에서 촛불마저 꺼진다면 이 땅 힘겹게 일궈온 알량한 민주주의마저 무너진다는 심정으로 추운 겨울나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버텨온게 50번째 촛불로 이어졌습니다.



50차 수원촛불은 지역의 풍물굿패 '꼭두'와 함께 했습니다.
신명나는 공연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함께 촛불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함께 하면서 50차 촛불을 진행했습니다.

 


절망에 가까운 철거민의 죽음과 서민들의 삶, 빈껍데기 뿐인 민주주의.
우리에겐 아무것도 주어진게 없습니다.
작년 수백만개의 촛불. 그 희망의 기억과 조그맣게 타오르는 작은 지역촛불들...
우리에게 남은 것은 이거 하나입니다.
절망의 시대를 다시 희망으로 창조는 희망의 촛불들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촛불-김귀례

나의 눈물을 위로한다고
말하지 말라
나의 삶은 눈물 흘리는 데 있다
너희의 무릎을 꿇리는 데 있다
십자고상과 만다라 곁에
청순한 모습으로 서 있다고 좋아하지 말라
눈물 흘리지 않는 삶과 무릎 꿇지 못하는 삶을
오래 사는 삶이라고 부러워하지 말라
작아지지 않는 삶을 박수치지 말라
나는 커갈수록 작아져야 하고
나는 아름다워질수록 눈물이 많아야 하고
나는 높아질수록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




댓글 2개:

  1. 참 재주가 많군요... 좀 부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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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목천동 - 2009/03/20 23:15
    저...태어나서 재주가 많다는 이야기는 첨들어요...우헤헤...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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