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만해도 각종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당장 거리로 쫒겨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화서주공, 신동, 이목동, 퉁수바위, 세류동 등 우리가 모르는 이곳저곳에서 철거민들이 힘겹게
싸우고 계시지요. 물론 그동안 철거민들도, 우리들도 함께 할 여유를 갖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겠지요.
그래서 이번 마흔 아홉번째 촛불은 수원지역의 철거민들과 함께 합니다.
그 분들도 답답한 마음이고, 저희들도 답답한 마음입니다.
그 답답함을 함께 만나서 촛불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한번의 촛불로 풀리지 않겠지요. 그래도 할 수있는게 이것 뿐이면 촛불이라도 함께 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수원소식을 접한 용산참사 유가족 분들도 시간이 허락하다면 오신다고 합니다.
요즘 수원촛불에 오시는 분들이 줄어들어 좀 걱정이긴 합니다만...^^;
이번주 촛불 꼭 함께 해주시고, 이 분들 이야기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촛불의 따뜻함을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아참...그래서요.
비올님이 보내긴 했지만...
간담회를 하려고 합니다.
3월 11일 수요일 오후 2시. 퉁수바위(창룡문 사거리)현장에서 수원지역 곳곳의 철거민들과 함께
처음으로 만남을 가지려고 합니다.
많은 것을 하려는 것 보다 상황에 대한 공유와 작은 것 부터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간담회 자리에도 시간되시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요즘 부탁이 늘어서 제 스스로도 자괴감이 드는군요...^^;
그래도 힘내야지요...봄인데요..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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