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5일 월요일

철거민 또 한명 사망....


작년 7월에 수원시 신동에 갔었습니다. 용산참사 희생자 중 한분이 바로 신동에 사시던 주민이었고, 수원시의 재개발로 쫒겨나게 될 처지에 계신분들이 사시던 그곳.

[2009. 7]수원신동 재개발 예정지역 스케치


어제 신동에 사시는 주민 한분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경찰이 추정하기로는 주무시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답니다. 돌아가신 고 정대연님은 작년 1월 20일 용산참사 망루투쟁에 함께 하다 경찰에 연행되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고 합니다. 21일에도 용산참사 불구속 재판을 받았고, 이날 재판을 받고 돌아와 매우 힘들어 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도 있었습니다.


용산참사가 일어난지 꼭 1년하고도 닷새만에 또 한분의 철거민이 죽음으로 내쫒긴 것입니다. 직접사인이 무엇이 되었건, 검찰조사와 재판, 그리고 철거압력에 시달리다 고 정대연님은 돌아가신 겁니다. 사회적 타살...
이 비참한 악순환은 언제까지 되풀이되어야 할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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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생명이 어떤 것보다 우선해야 하고

    삶이 이윤보다 앞에 서야 하는데...

    슬프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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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이 사람을 아시나요?
    고 정대영님. 1958년 충북 충원군 출생. 2008년 2월 2일 수원 신동철대위 발족 및 철대위 회원가입 2009년 1월 20일 용산 4구역 망루농성 참가 2009년 6월 수원 신동에서 사시던 집 강제철거 당함. 이후 철대위 사무실에서 생활 2010년 1월 21일 용산참사 관련 재판 참석 2010년 1월 21일 철거계고장 받음. 2010년 1월 24일 야간규찰 후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53세) 용산참사가 발생한 지 1년, 희생자들의 장례가 치러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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