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6일 금요일

민주주의를 한나라당에 헌납한 민주당


<출처 : 프레시안 [손문상의 그림세상]

우리가 민주당을 믿었던 것은 아니었지요.
이들은 언제나 '배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들이고,
이미 이명박전에도 한미FTA와 비정규직법 밀어부칠때 알아봤습니다.
이런 민주당을 믿고 악법저지투쟁하는거 이번 경우를 봐서 알겠지만
적과의 동침이나 마찬가지죠.

물론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혹은 기분 나쁘더라도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같이 간다는 것은 너와 내가 동지라기 보다 국민의 힘, 촛불의 힘에 민주당이 끌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근데, 이미 한나라당과의 합의로 민주당은 촛불을 배신했습니다. 민주주의를 버렸습니다.
국회가 무슨 노름판도 아니고, 이거 주고 저거 받고 얼씨구 절씨구 차차하는 곳입니까.
아니지요. 이러면 안되는 법입니다.

지금 촛불시민연석회의 대표자들이 민주당사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지요. 오늘로 사흘째랍니다.
민주당 아무런 답변도 없답니다.  물론 시간봐서 '간담회' 같은거 하겠지요.
거기서 나올이야기 뻔합니다.
국민들한테 미안하다. 하지만 100일동안 열심히 할꺼다. 한나라당 하는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꺼다.
뻔합니다. 뻔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고민이 있습니다.
수원에서도 촛불시민연석회의의 민주당 농성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도 민주당을 압박해야 합니다. 민주당이 좋아서요? 절대아니죠! 니들 할일 니들이 좀 하라고.
국민들 깨지고 다치고 구속에 수배에 죽을 힘 다해 싸우고 있는데
금빼지 달고 뭐하고 자빠졌냐고 당신들이 무슨 여당인줄 아냐고. 지랄지랄이라도 해야 할 텐데 말이죠.

우선 한나라당 텃밭인 수원에는 김진표 의원 한명이 민주당 의원입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장안구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역의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나 노동조합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뭘 할 수 있을까요?
뭘 할까요?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세상은 정말 바뀌긴 할까요?.....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1991년 군사정권 폭압에 산화한 강경대 열사를 마주하고...
    1991년 군사정권 폭압에 산화한 강경대 열사를 마주하고... 부활한 악령 백골단과 살인정권에 맞서 제폭구민할 그대는... 지난 2월 28일 자전거를 타고 백련산에 올랐다가 서대문구 응암동 재개발지역을 둘러보고 내려와 점심을 먹고는, 오후 4시 청계광장에서 예정된 용산참사 6차범국민추모대회에 참여하기 전에 모교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모교라는 말이 영 어색하고 달갑지 않지만 그곳을 꼭 찾아야 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인근을 찾은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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